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근규, “제천시 의병기념사업회 복원”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2. 14. 10:28

본문

이근규, “제천시 의병기념사업회 복원”
기사입력 : 2015년02월14일 10시00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제천시장(오른쪽 가운데)이 의병후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청)

 대한민국 건국의 모태가 된 충북 제천시의 의병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족됐지만 사실상의 활동이 중단된 (사)의병기념사업회의 복원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이근규 제천시장은 을미의병 120주년을 맞는 2015년 설 명정을 앞두고, 의병유족회와 간담회를 열고 의병기념사업회의 복원을 거론했다.

 이 시장은 유족회원들의 의견을 모은 끝에 “제천의병 을미의병은 대한민국 건국의 모태라는 것을 후손들이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사단법인 의병기념사업회를 복원하고, 그 속에 의병유족회를 구성해 유족들의 활동과 후손지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확답했다.

 이에 의병유족회원들은 “의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병사업을 추진하는 이근규 시장에게 모든 뜻을 모아주고 적극 협력한다”며 박수로 화답했다.

 취임 초기부터 이 시장은 자양영당에서 유족회원들과 소통에 나섰으며, 제천의병을 기념하기 위한 관련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피력한 바 있다.

 의병기념사업회는 을미의병 창의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의림문화제가 의병제로 명칭이 바뀐것과 연관이 깊다.

 초기 제천문화원이 주관하던 의병제는 이후 제천의병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사업과 제천의병에 관한 학술연찬사업 등을 전개하기 위해 1998년 12월24일 의병기념사업회(회장 김광한)가 발족했다.

 이어진 변화는 2003년 7월15일 제천의병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제천문화원장 겸임),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제천문화원장 겸임),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송만배)의 손을 거쳤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 속에서 의병기념사업회는 의병제와 멀어져 현재 사단법인 조직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활동과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