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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5월 제천시 이전”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4. 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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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5월 제천시 이전”
다음해 청풍호 벚꽃축제 야시장 열지 않기로
기사입력: 2015년04월10일 22시19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제천시장

 10일 충북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개막식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10일 “현재 서울에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을 다음달 제천시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청풍호 벚꽃축제’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허진호 제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저녁 만찬 전에 깊이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영화인들과 제천에서 영화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5월 안에 사무국을 제천으로 이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화제 전문의원’ 닉네임을 가진 김꽃임 제천시의원은 “수년간 제천시민들의 지적과 시의회에서도 꾸준히 요구해 온 일”이라며 “늦은감은 있지만 이 시장의 약속이 현실화되길 시민들과 함께 기대해본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영화제 사무국의 제천시 이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산업화가 실현돼야 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기업참여 확대로 지역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특히 이 시장은 주행사장에 난무한 천막이 벚꽃을 가려 ‘천막축제’란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다음해 벚꽃축제에는 지역경제를 가로막는 야시장은 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청풍호 벚꽃축제를 준비하면서 맘이 아팠다”며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시민들에게 이익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뉴스통신은 2014년 4월6일자 〈충주 ‘벚꽃축제’ vs 제천 ‘천막축제’〉 제하의 기사를 통해 청풍호 벚꽃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심층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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