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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당귀떡 ‘승검초단자’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2. 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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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당귀떡 ‘승검초단자’
기사입력: 2015년02월07일 22시43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약초떡 승검초단자

 이연순 식품명인이 만드는 당귀떡 승검초단자./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한방약초도시 충북 제천시에서 식품명인이 만드는 명품떡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승검초단자’는 찹쌀가루에 한약재인 생당귀잎을 찧어 넣고 반죽해 소를 넣은 뒤 둥글게 빚어 잣가루고물을 묻혀낸 단자다.

 고조리서인 ‘규합총서(閨閤叢書, 1809년)’를 비롯, ‘부인필지’, ‘시의전서’, ‘조선 요리제법’ 등에 전해지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떡이다.

 당귀(當歸)라는 말이 ‘집 나간 남편이 돌아온다’는 의미로써 시집가는 신부가 반드시 챙겨야 할 상비약(常備藥)에서 연유한다.

 쉽게 굳거나 쉬지 않는 영양과 맛이 뛰어난 기능성 약초떡으로 이연순 대한민국 식품명인(제52호)이 지난 2013년 국가로부터 제조기능을 인정받아 전수자로 지정돼 한방약초의 고장 제천시에서 생산되는 명품떡이다.

 이연순 명인은 승검초단자 제조법을 친정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고문헌상의 제조법을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점과 지난 2006년 향토음식개발연구원을 창업해 우수 체험공간으로 운영하면서 전통 떡류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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