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천시, 세명대·대원대 껴안기 발굴·추진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1. 17. 13:56

본문

제천시, 세명대·대원대 껴안기 발굴·추진
기사입력 : 2015년01월17일 10시33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시 세명대학교(우측)와 대원대학교 전경./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지역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시책사업 발굴·추진에 나선다.

 16일 이근규 제천시장 주재로 심야시간까지 열린 201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기숙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주요 협력사업을 보고했다.

 우선 상생발전 목표달성을 위해 관·학협력의 구심점역할 수행과 대학의 관심분야 발굴·지원 협력체계 확립을 방침으로 정했다.

 추진사항으로 ▶각종 용역사업의 지역대학 참여 및 교직원의 시정참여 강화 ▶시정홍보와 대학홍보 병행추진 ▶지역과 대학연계 각종 사업발굴(평생학습프로그램) ▶대학 애로사항 해결창구 개설 ▶대학과 지역의 문화공연 상시공유 등을 꼽았다.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올해 상반기에 민선6시 시정방침 5개 분야 등 시정 전 분야를 주제로 300만원의 시상금을 걸고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세명대학교에 ‘제천학’ 강좌도 개설한다. 제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소재 대학생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제천시 발전에 창의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2900만원을 들여 실내강좌와 실습강좌를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당 2학점 교양과목으로 운영한다.

 지역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세명대와 대원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지역 대학 재학생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1회 5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대학생 전입지원금 제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역으로 전입 후 1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전입 경과 년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1년이상 2년미만은 10만원 ▶2년이상 3년미만 20만원 ▶3년이상 3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대학생 ‘제천투어의 날’을 운영한다. 주민등록 전입이 선행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천시티투어의 기회를 제공,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함이다.

 이 사업은 1000만원의 사업비로 주요 관광명소와 지역 내 문화유산, 의병사적지 등 지역의 역사탐방과 연계하는 것이다.

 문화공연프로그램인 ‘청소년을 위한 제천문화페스티벌’도 계속 추진한다. 의림지 수변무대와 세명대 하늘공연장에서 지역문화예술단체공연, 청소년가요제, 라디오공개방송녹화 등을 담고 있다.

 이는 젊은층을 주 대상층으로 설정해 성인층 위주의 금요힐링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제천의 대표적 상설공연으로 정착키 위함이다.

 제천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대학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제천시 경제규모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대학 지원의 신규시책 발굴·추진과 공감대 구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