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생활체육회 "강한혁신" 주문

이근규 제천시장, 생활체육회 "강한혁신" 주문

기사입력 : 2015년01월17일 11시07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16일 충북 제천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일과시간 후 도시락 식사를 마친 뒤 열린 2015년 업무계획보고회를 오후 9시34분까지 주재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스포츠센터 위·수탁건으로 법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근규 시장이 생활체육회에 대한 "강한혁신"을 주문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열린 201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체육진흥과 보고의 순서에서 "생활체육회가 지난해 지나치게 정치적이었다"고 전제하고 "여전히 그 부분분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생활체육회가 전체적인 큰틀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기능을 일정부분 인정하지 않고 혁식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생활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해당 종목 연합회에 직접 대회를 시행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 중요한 과제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스포츠센터 등의 문제로 생활체육회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이 시장이 체육회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이날처럼 강도 높은 발언은 처음이어서 향후 생활체육회와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