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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영화제사무국 제천이전”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11.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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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영화제사무국 제천이전”
영화제·영상위·문예위...문화재단 설립·통합 검토
기사입력: 2014년11월26일 19시03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제천영화제 사무국

 이근규 시장이 영화제 평가보고회에서 사무국 제천이전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10여년 동안 꾸준히 제기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의 제천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26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10회 제천영화제 평가보고회 자리에서 “오늘 평가보고회를 갖는 것도 영화제의 실체적 주체가 제천이란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며 “허진호 집행위원장과 논의 끝에 민선6기에 사무국을 제천에 둬야겠다고 협의했다”고 말했다. 영화제 추진의 축을 제천에 두겠다는 것이다.

 이어 이 시장은 “담당부서와 공간을 점검중이다. 사무국을 제천에 둔다. 집행위원장 등 핵심인력들이 상근 근무를 제천에서 한다”며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 사무국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시장은 “기획과 예산, 지역사회의 소통, 준비과정 등은 제천사무국 본부에서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영화·감독·배우 등 다양한 일을 하는데는 서울사무소가 필요해 초기에는 10~20% 비중으로 시작해 90~100%까지 집행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인적 양성 아카데미와 봉사자 연중 네트워킹 연계를 제천 본부에서 추진하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청풍영상위와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카데미, 뮤지션 양성 프로그램, 기획·홍보·마케팅에도 대학의 인재들을 참여시켜 인재를 키워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협의했다”고 말했다.

 시는 영화제사무국의 제천이전을 위해 다음해 예산으로 문화재단설립연구용역으로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넘겼다.

 시 관계자는 “제천영화제와 청풍영상위원회, 문화예술위원회의 3개 사단법인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있다”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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