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 추진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9. 4. 13:35

본문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 추진
6년째 동결...결정주기 1년→4년
기사입력: 2014년09월04일 10시58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시의회

 제천시의회의 한글화 상징물./아시아뉴스통신 DB


 충북 도내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수년째 동결해 온 의정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제천시의회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정부가 정한 의정비 결정기한이 다음달말로 정해짐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220회 임시회에서 의정비 인상에 관한 의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의원 간의 뜻이 정해지면 다음달 임시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제천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포함해 한해 3420만원으로 시의원들은 최근 의정비 결정주기가 1년에서 4년으로 바뀌고, 6년 동안 의정비가 동결됐던 점을 고려해 의정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먼저 의정비를 인상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을 경우도 우려해 다른 지방의회의 움직임을 살피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

 한 시의원은 “인상률 결정은 주민 여론과 다른 시·군의회의의 움직임을 살핀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의정비는 변동 사유가 발생할 경우 10인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의정비심의위원회의 구성은 법조계와 교육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북부권인 충주시의회와 단양군의회도 오는 11일 열리는 정례회에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정비 인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