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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제천영화제 전면 감사 촉구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3.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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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제천영화제 전면 감사 촉구
“부실운영 반복...사무국 제천으로 옮겨야”
기사입력 : 2014년03월21일 16시35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21일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꽃임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21일 열린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꽃임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정사무 조치결과가 미흡하다며 영화제에 대한 전면 감사 등을 촉구하는 돌직구를 날렸다.

 

 김 의원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조치결과가 미흡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며 영화제의 다년간 부채운영, 제천시 사무국설치에 대한 조례위반,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제천시장의 지시사항 불이행 등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해 8월 영화제가 끝나고 석 달이 지난 시점에도 제천 지역 업체에 대한 대금 체납 및 부채운영에 대한 민원과 여론이 일었고, CJB청주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도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2월 정기총회에서 시장님의 부채 운영은 절대 안 된다는 지시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지난 2012년 3억원의 부채 운영에 이어 또 다시 지난해에도 1억7000만원 부채 운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 영화제 사무국 답변 공문에 따르면 제천시 사무국 이전에 대한 대책은 직원 9명의 제천 이전에 따른 숙소 보증금, 임차료, 이사비용 등 사무국 제천 이전시 발생비용 3억1000만원을 요구했다.

 

 사무국 직원들이 기본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의견에 김 의원은 “면면히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기타 혜택을 제외한 비상근인 집행위원장 월급여 350만원과 부집행위원장 월급여 330만원이며 상근 사무국장은 240만원으로 과연 제천시에서 얼마나 기본적인 대우를 해주지 않았는지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부채 발생원인 및 부채 해결 방안에 대해 김 의원은 “영화제 사무국의 유일한 사업인 1년에 단 6일간 총예산 20억원이 넘는 행사를 얼마나 계획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으며, 부채 해결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 중인 영화제 사무국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요구한다”며 “올해 영화제가 개최되기 전까지 제천시로 영화제 사무국을 이전,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해 진정으로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돼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 의원은 제천영화제 초기부터 관련 단체 활동으로 직접 관여했고 수년간 위와 같은 영화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온 '영화제 전문의원' 이어서 향후 제천시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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