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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서 70대 생명구한 사연

단양뉴스

by 정홍철 2015. 8.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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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서 70대 생명구한 사연
정순남 매포읍새마을연합회장, 빵나눔 봉사 중 기지
기사입력: 2015년08월23일 09시37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정순남 매포읍새마을연합회장

 정순남 충북 단양군 매포읍새마을연합회장./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 60대가 봉사활동 중에 기지를 발휘해 70대 노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정순남 매포읍새마을연합회장(62)은 빵나눔 봉사를 위해 정모씨((78·여)의 집 앞에서 벨을 눌렀는데 집안엔 불이 켜져 있었지만 인기척이 없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정 회장이 전화를 했지만  수화기 너머에서 신음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정 회장은 불안감에 이웃들을 급히 모아 대문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씨가 침대 옆에 쓰러져 있었다.

 급히 119구조대에 신고 후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 정 회장 등은 정씨의 상태를 살피고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당이 떨어져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판단해 설탕물로 응급조치를 했다.

 곧이어 119가 도착해 정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입원치료를 받은 정씨는 현재 퇴원해 건강을 되찾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 칭찬과 감사가 이어지자 정 회장은 “정 할머니께서 살 운명이기에 저에게 발견됐을 뿐”이라고 쑥스러워했다.

 정 회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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