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돌연사퇴’, 왜? 이근규 제천시장과 불협화음… 시의회 지적 잇따라 | ||
|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광배 충북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5개월 만에 돌연 회장직을 사퇴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 회장은 22일 제천시청 2층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더 이상 협의회장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사퇴하게 됐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지난 2월 금성면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시 협의회장에 선출된 이 회장은 이근규 제천시장과 코드가 맞지 않아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는 얘기가 무성하다. 시의회에서도 이 회장 사퇴와 관련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열린 제231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문) 소관 자치행정과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에서 김영수 의원은 “상반기에 계획된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이 지지부진한 사유가 무엇인지”를 따졌다. 이에 이상천 과장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반기에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하반기 잘하겠다는 것은 소문에 무성한 것까지 정리하겠다는 의미이냐”라고 다시 물었다. 이 과장은 “잘 하겠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김 의원은 “주민자치위원회 뿐만 아니라 각 민간위원회와 관련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꺼리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시민이 시장’이란 이근규 시장의 슬로건에 맞는 공직활동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김정문 위원장이 의견 개진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문제로 제천시의 위상이 떨어지는 일들이 있었다”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명확한 자치위원회의 사유도 없이 흘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반기에 개최키로 한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도 시의회에 보고하고선 아무런 이유 없이 하반기로 연기한 것은 불만이다”며 “시민적 이해를 구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4월10일 금성면 주민자치위원 위촉과 관련, 법적 근거도 없이 금성면사무소 직원 2명을 훈계해 최명현 전 시장 인물로 분류된 이 회장을 둘러싼 ‘표적징계’ 논란이 일었다. |
홍석용 제천시의원, 과수 화상병 총력 대응 촉구 (0) | 2015.07.24 |
---|---|
송광호 의원 ‘항소기각 징역4년’ (0) | 2015.07.24 |
이근규 제천시장, 청풍영상위 ‘파행운영’ 속내는? (0) | 2015.07.23 |
제천시 의림포럼, 미래발전 백가쟁명 토론회 열어 (0) | 2015.07.22 |
홍석용 제천시의원, ‘푸른제천’ 개선 지적 (0) | 2015.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