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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포럼, 미래발전 백가쟁명 토론회 열어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7. 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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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포럼, 미래발전 백가쟁명 토론회 열어
체류관광도시·평창동계올림픽 관문도시… 발전방향 모색
기사입력: 2015년07월22일 21시49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시 의림포럼

 22일 충북 제천시 충북도 북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 중심도시 제천발전 백가쟁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의림포럼)

 

 충북 제천시 시민모임 의림포럼이 ‘중부내륙 중심도시 제천발전 백가쟁명 토론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충북도 북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조남근 세명대 교수가 ‘중부내륙 중심도시 제천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발제로 토론회 문을 열었다.

 조 교수는 “제천시가 2013년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쇠퇴징후도시 23곳에 포함됐다”며 “시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한방바이오산업을 채택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랜드마크와 관광콘텐츠를 담보한 체류형 관광도시 제천, 평창동계올림픽 관문도시 제천의 미래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성종 의림포럼 대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제천이 준비해야 할 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론발제에 나섰다.

 윤 대표는 “제천이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천~평창간 국지도 82호선과 국도5호선 제천~원주간의 확포장을 통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재검토와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개최일정 조정, 산지관광특구 개발의 선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평창을 아우르는 접경지역 공동발전전략 수립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외부적 충격’을 토대로 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강석인 제천시 정책개발팀장은 ‘옛 동명초 부지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교육문화센터 건립은 사실상 불가능한 정책이었다”며 “단기적 개발방안으로는 열린시민 아고라광장 조성을, 장기적으로는 복합문화타운 조성과 연수원 등 공공기관 유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광호 제천시 관광과장은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방향’을 주제로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관광홍보와 상품운영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정책강화와 대중 숙박시설의 유치, 접근성 개선, 지역별 균형적 관광개발 추진, 중부내륙권 연계권역 공동마케팅 등을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유영화 전 제천시의장과 안현모 세명대 관광경영학과 외래교수, 전원표 의림포럼 시민소통위원장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주고받았다.

 패널들은 ▶의림지 관광호텔 건립문제 ▶제천청소년수련관 부지 활용 리조트 유치 ▶의림지 관광개발 방향 ▶옛 동명초 부지 복합의료타운 조성방안 ▶비봉산 케이블카 사업의 문제점과 보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림포럼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논점을 정리해 정책제안 형식으로 발표해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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