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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의림여중, 전국하키 ‘우생순’ 동반석권 쾌거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6. 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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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의림여중, 전국하키 ‘우생순’ 동반석권 쾌거
제58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제천하키 새 기록
기사입력: 2015년06월28일 22시37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중학교

 27일 충북 제천시 제천중학교 하키부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헹가래를 치며 함께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충북하키협회)

 

 ‘하키의 메카’ 충북 제천시의 남·녀 꿈나무들이 기염을 내뿜었다.

 지난 23일부터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 하키경기장과 묵호여중에서 열린 제58회 전국 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제천중학교(교장 송주복)와 의림여자중학교(교장 채한기)가 27일 남·여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동반 우승은 제천하키 역사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록돼 대한민국 하키의 대들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충북 제천시 제천중학교 하키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함께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하키협회)


 이번 대회는 중·고·대학부, 일반부 등 모두 36개 남·녀팀이 참가한 가운데 부별 모든 팀이 한 번씩 겨뤄 가장 많이 이긴 팀이 승리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천중은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도 창곡중을 상대로 우수한 경기를 펼쳐 6대0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 의림여중은 경기 평택여중을 접전 끝에 2대0으로 따돌려 동반 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 하키의 위상을 드높였다.

 27일 충북 제천시 의림여자중학교 하키부 선수들이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하키협회)

 박근우(제천중 3년)와 박지민(의림여중 3년)은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김윤빈·박정훈(제천중 3년)과 지유진(의림여중 3학년), 박사랑(1학년)은 각각 득점상을, 김상규 제천중 코치와 유지민 의림여중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장진호 충북하키협회장은 “우리 모두 제천시 하키의 명예를 걸고 땀 흘리며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제천중과 의림여중 하키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제천중 김지성 감독과 의림여중 유지민 감독의 지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기관과 학부모님들께도 이 영광을 함께 나눈다”며 “ 이번 우승을 계기로 제천하키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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