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0여명’ 제천시 토요문화학교 썰렁콘서트 빈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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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의 한 예술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콘서트 관객이 손으로 꼽을 정도로 ‘썰렁’해 빈축을 사고 있다. A단체는 보조금 2960만원을 받아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지난 3월부터 사전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23일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번째 시네마 콘서트 ‘인생은 아름다워’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관객이 10여명에 그쳤다. 한 관객은 “10여명의 관객들 속에서 공연을 지켜보면서 나갈 수도 없었고 앉아있기도 민망했다”며 “보조금으로 추진되는데 당초 사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다른 한 관객은 “공연은 무대 위의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해야 한다”며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되는 것은 예산낭비다. 관련 사업예산은 모두 걷어 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단체 관계자는 “관객 동원에 역부족이었다. 참패를 했다”며 “이번 일을 발판 삼아서 발로 뛰는 좋은 공연을 다 보여 주고 싶다. 앞으로 펼쳐질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의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A단체는 다음달 27일 2차 공연 ‘모던보이(호좌의병진 삽입)’와 오는 8월1일 3차 공연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A단체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천시가 공동주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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