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왕국' 매관매직 흔적지우기…폭행제보자 색출 혈안 재발방지책 마련보다 관련자 재갈물리기 급급 | ||
충북 제천시의 ‘장박왕국(醬粕王國)’으로 불리는 한 사회복지시설이 매관매직의 흔적지우기와 시설이용자 폭행의 문제점을 알린 제보자 색출에 나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직원채용과 관련 근로계약 연장 등을 빌미로 관리자 A씨가 돈을 챙겨온 것이 문제로 불거지자, 휴일인 29일 관리자 B씨가 관련자를 찾아가 허위 확인서를 요구하는 등 흔적지우기에 나선 것이 포착됐다. 더욱이 받았던 돈을 돌려주지도 않으면서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취지의 확인서를 요구하며 흔적지우기에 혈안이다. 게다가 계속되는 시설이용자 폭행사고와 관련 재발방지책 마련에 치중하기 보다는 문제점을 외부로 제보한 내부직원 색출에 나서 지탄을 받고 있다. 시설 관리자 B씨는 지난 27일 “제보자가 30일까지 자수하지 않으면 폭행에 가담한 직원과 같은 근무조 전부를 징계한다”고 밝혀 폭행사고의 재발방지책 마련보다는 직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심각성은 시설이용자의 음독자살 미수사건이 발생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폭행이어서 당국의 행정지도·점검은 적절했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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