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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박수현-송광호, ‘지방대 수도권 이전제한’ 맞손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1. 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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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박수현-송광호, ‘지방대 수도권 이전제한’ 맞손
기사입력: 2015년01월07일 21시35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제천시장(오른쪽)이 박수현 국회의원(가운데)을 면담하고 지방대학의 수도권 진출을 제한하는 법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청)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해 송광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과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충남 공주시)을 찾아 안행위에 제출돼 있는 미군 공여지역 관련 개정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미 여‧야간에 협의를 마친 법률 개정안이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에 입법처리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학의 과도한 지출이나 소모전을 막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야당측 대표발의자이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의원은 “송광호 의원과 협의해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처리되도록 여야간 합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대학의 수도권이전 등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지방대학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정책의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현 의원은 지난 2013년 7월18일 특별법의 개정을 대표발의했고, 제천시 세명대학교의 하남캠퍼스 추진으로 ‘급발진’한 송광호 의원은 박 의원에 이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광역시 소재의 지방대학만 수도권으로의 이전‧증설을 허용해야 한다는 개정안을 지난해 11월10일 대표 발의해 상임위에 접수했다.

 동일 취지의 특별법 개정안이라 수정발의 또는 대안발의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돼 국회의 해법마련과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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