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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경, “교육문화센터 건립 언제까지 고민만?”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11.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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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경, “교육문화센터 건립 언제까지 고민만?”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기사입력: 2014년11월28일 14시07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28일 충북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문)가 223회 2차 정례회 4일차 정책관리담당관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양순경 김영수 홍석용 의원./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민선6기 충북 제천시의 재검토사업으로 분류돼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교육문화센터와 관련한 제천시의회의 질타가 쏟아졌다.

 제천시의회(의장 성명중) 223회 2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문) 정책관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순경 의원은 “특별한 답이 없다고 말씀하는데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책관리담당관실은 전체적인 공약사업과 공약방향에 대해 오른팔의 역할을 해야 한다. 교육문화센터는 시내 중심권 활성화와 문화회관 대체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재검토 사업으로 전면 중지됐다. 공동화 되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것 눈으로 보고 있다. 활용방안을 놓고 고민하겠다면서 제천시 장기비전과 발전전략, 시민행복의 측면에서 타당성 대안 마련해 본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고민만 할 것인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기숙 담당관은 “재검토 시작되고 TF팀에서 컨벤션과 교육을 배제하고 추진하는데 과다재정이 소요되기 때문에 검토됐다”면서 “부서에서 나름 축소해서 진행하려고 재설계비를 예산 신청했다. 사업이 바로 진행돼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TF팀에서 논의한 부분이 591억 정도 나왔다. 재정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없었다. 딱 잡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 없다”고 답변했다.

 양 의원은 계속해서 “정책은 환상이 아니다. 고민이란 단어를 빗겨나서 중장기 정책을 수립해서 계획하는 것이 정책방향”이라며 “2015년에도 아무런 계획없고, 예산 한 푼 없다. 2020년까지 고민을 하겠다고 말이 나올 수 있다. 시정방향이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 된다. 외곽이면 이해하지만 공익을 위한 공간이기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김 담당관은 “공감은 된다. 역으로 생각하면 도심이기에 중요한 알짜배기 땅이기에 문화예술회관이 최선의 방법인가, 더 좋은 방법은 없는가, 고민해야 한다. 고민하는 김에 더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담당관은 “시민이 행복한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쳐다보고만 있지는 않다. 대안을 찾고 있다”며 “도심재생사업에 옛 동명초 구역을 포함했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양 의원은 “2015년까지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거듭 독촉했고, 김 담당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제천시의회 김정문 자치행정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또한 김정문 위원장은 “용역주고, 고민하고 지금까지 계획하고 진행했는데 민선6기 설계까지 끝났는데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다른 쪽의 문제도 있지 않은지”를 물었다.

 이에 김 담당관은 “535억원으로 투융자심사 받았다. 그 수준이면 컨벤션 회의 평생학습센터 빼고 가겠다고 TF팀 토의 나왔다”며 “문화예술회관 낙후에 대한 시민 요구있고, 필요성 공감한다. 위치도 여러 가지 검토결과 그렇게 하는게 좋다는 의견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민선7기가 되도 민선6기에서 세운 계획이 아무리 좋아도 중지가 될 수 있다. 집행부의 직원분들께서 사업의 타당성 있으면 단체장 바뀌던 안 바뀌던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 있어야 한다. 전면 중지가 되다 보니깐 바라보는 시각이 집행부를 신뢰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당당하게 사업의 당위성 주장해서 정지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지역의 어마어마한 이슈다. 민생고가 달렸다.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았다”며 “전면 재검토가 돼서 방법을 바꾼다면 결과적으로 3~4년 뒤로 갈수 있다.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간다. 적극적으로 설득시키고 이해시켜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진행을 부탁한다. 내년까지 대안에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담당관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노력은 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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