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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세명대 하남캠퍼스 반대입장 표명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11.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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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세명대 하남캠퍼스 반대입장 표명
기사입력: 2014년11월05일 11시24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장인수

 5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후보자 장인수씨가 충북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세명대학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공석인 새정치민주연합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후보로 나선 장인수씨(45)가 5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세명대학교 하남시 2캠퍼스 추진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장씨는 “최근 세명대학교의 경기 하남시 이전 추진과 관련 지역의 여론이 사분오열되고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며 “세명대의 하남시 이전 추진에 결연코 반대한다. 세명대가 23살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해오고 정착해 오는데 지역민들이 쏟은 애정과 관심을 세명대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명대는 제천의 보물이다. 제천·단양 주민들의 평생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척박한 문화 연건을 개선시켜 온 일등공신이며 지역경제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세명대가 왜 이전하려 하는지 진지한 성찰 속에서 세명대 발전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8년이 되면 대학교 취학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대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 수보다 대학교 입학 정원이 훨씬 많아 대규모 입학 미달 사태가 예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생각된다. 세명대의 이전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송광호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과 관련해서는 “송광호 국회의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일부 내용을 개정하는 입법 건의서를 제출한다고 뒤늦게 부산을 떨어 있다”면서 “하지만 2009년 12월7일 284회 국회 13차 국회본회의에서 본인이 지원특별법에 찬성 서명해 세명대가 수도권 이전하는데 물꼬를 터놓고 이제 와서 사후약방문 식으로 다시 재개정하는 정치적 쇼를 벌이고 있다”며 정치적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2캠퍼스 설립’이 아닌 ‘이전’이란 단어를 쓰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관계자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교수님들과 통화를 했다”며 “신입생 감소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 플랜으로 경기도권 이전계획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명대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는 아닌지라는 질문에 그는 “전혀 없다. 환기시키려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의 취임식 세명대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공직자라면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 공식석상에서 내뱉는 말은 정치적 논란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며 “공직자 내뱉은 말이 논란이 된다면 회피하지 말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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