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원뜰路 내년예산 0원

제천소방서~원뜰路 내년예산 0원 “예산편성 사전작업 투융자심사 추진”

기사입력 : 2014년10월31일 18시46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시가 제천소방서~원뜰간 도로개설을 추진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충북 제천시 소방서~원뜰 간 도로개설 사업 착수가 일정 기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도 당초 예산에 본 사업과 관련한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실시용역설계비 등을 반영하려 했지만 시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감안해 본 예산편성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대신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 작업인 투융자심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연장 2km에 162억원이 소요될 본 사업은 당초 다음해부터 시작해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21년 완공을 계획이다.  이처럼 사업 추진이 연기될 기미를 보이자 일부 시민들은 “현 이근규 시장이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전임시장이 추진하던 일부 사업에 제동을 건 판국에 소방서~원뜰 간 도로개설 추진도 좀 더 세심한 검토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