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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비서실장, 뺑소니 혐의 불구속 입건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10. 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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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비서실장, 뺑소니 혐의 불구속 입건
기사입력: 2014년10월14일 17시06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경찰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의 비서실장이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의무조치를 이행치 않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이 시장의 비서실장인 김모씨(53·행정 6급)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53분쯤 자신의 승용차로 시청에서 신백동 방향으로 운전하던 중 중앙로에서 역전방향으로 주행하던 이모씨(63)의 택시를 역전교차로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김씨는 사고를 낸 뒤 택시운전자 이씨에게 본인의 명함을 건네고 사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이씨와 승객 김모씨(43·여)는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이씨의 신고에 따라 김씨를 상대로 사고 조치를 이행치 않고 현장을 벗어난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 이다.

 김씨는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태를 확인했다”면서 “별다른 증세가 없는것 같아 구면인 운전자에게 명함을 건네며 신분을 밝히고, 날이 밝으면 사고처리를 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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