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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광호 의원 ‘철피아’ 수사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8.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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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광호 의원 ‘철피아’ 수사
조현룡 의원에 이어 두번째
기사입력: 2014년08월18일 12시01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송광호 의원

 새누리당 송광호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의 철도비리 연루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송 의원이 철도납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혐의를 뒷받침하는 철도업계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송 의원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인 송 의원은 18대 국회 후반기인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감독하는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지냈고 최근 국토교통위원회로 복귀했다.


 ‘철피아’ 비리로 현역 의원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기는 같은 당 조현룡 의원(의령·함안·합천)에 이어 송 의원이 두 번째다.


 납품업체부터 1억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조 의원은 지난 7일 구속영장이 청구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충북 출신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철도 납품업체 유착비리에 연루됐다”며 비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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