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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생태공원 관리 주민들 배제 불만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7. 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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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링크 바로가기 : http://youtu.be/QOG_VL3Z4x0


4대강 생태공원 관리 주민들 배제 불만
“면사무소-마을주민 관리체제로 개선돼야”
기사입력: 2014년07월19일 11시59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4대강 생태공원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4대강 생태공원에서 제초작업이 한창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4대강 한강15공구(중전·비봉산·옥순봉) 제초작업 등 관리에 지역주민들을 고용해 달라는 건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실화 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면 비봉산 지구는 이미 제초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옥순봉 지구는 지난 16일부터, 금성면 중전지구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다음 주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조경업체에 위탁해 3개 지구에 대한 제초작업과 관수 등 5·7·9월 년3회 실시하고 있다.


 3개 지구에 대한 위탁비용은 ▶중전지구 3850만원 ▶옥순봉지구 3480만원 ▶비봉산 3710만원이다.


 지난 6월15일 이근규 당선시장과 시장직인수위원들이 금성면 중전지구 현장을 방문한 보고회 자리에서 주민들은 관리에 주민들을 참여해 달라고 건의했고, 시 관계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제초작업 등 관리에 마을주민들을 써 주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용기 중전리 이장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민들에게 제초작업과 관수 등 관리를 맡긴다면 애착을 가지고 아침저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유휴인력을 활용한다면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한 면사무소 관계자는 “시 본청에서 직접 관리할 것이 아니라 해당 면사무소에 관리권을 넘겨 주민들과 함께 관리하는 방안을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실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가까운 거리에서 면사무소와 주민들이 수시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지난 3월 업체와 위·수탁 계약이 체결돼 내년부터는 관리방안을 변경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투입될 인력은 마을주민을 고용하는 것으로 업체와 협의해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4대강 사업 한강15공구는 총125억7600만원이 투입돼 대전국토관리청이 충북도에 위탁해 지난 2011년 12월21일 준공했다.


 사업준공 후 충북도는 지난 2012년 2월 시설물 및 유지관리를 제천시로 넘겨, 매년 국비 1억5800만원의 유지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전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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