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지 못한 제천교육문화컨벤션센터...387억? 594억?

제천시는 12월 9일 제천교육문화컨벤션센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중간보고회, 공청회, 간담회, 최종보고회를 거치면서도 한 번도 토지매입비에 대해 명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최종보고회에서도 사업비는 386억9,400만원(387억)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소유의 현 동명초교 부지를 매입하는 207억원은 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일까?

솔직치 못한 행정이다. ‘눈가리고 아옹~’하는 처사는 아닐는지.

처음부터 총사업비 1,200억원은 시민들의 큰 저항에 직면했다. 결국 사업은 대폭 축소되었다. 그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한 ‘꼼수’로 사업비를 387억원이라고 했을까?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왜 부지매입비는 당당히 명시하지 않는 것일까? 387 + 207 = 594억원이다. 앞으로 이 불편한 진실은 밝혀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