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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천시의원 “‘전과자축사’ 이근규 사퇴해야”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9.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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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천시의원 “‘전과자축사’ 이근규 사퇴해야”
전과자 직능단체장 배제방침 파문 일파만파
기사입력: 2015년09월16일 17시06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김영수 충북 제천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의 ‘전과자 축사’와 관련한 파문(아시아뉴스통신 8월25일자 보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장직 사퇴 주문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충북 제천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수 시의원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김흥래 행정복지국장을 상대로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에서 이 시장이 축사에서 밝힌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장은 파렴치 전과자는 자제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시의 입장이 맞는지”라고 물었다.

 김 국장은 “지난해 12월29일 각 읍·면·동에 공문을 시행했다. 공식 입장이 맞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시장님도 얼마 전 전과자가 됐다”며 “(전과자 축사와 관련)시장님이 사과해야 한다. 아니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시장님께 건의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김 국장은 “그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으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과 관련 “개인적인 일로 사퇴한다고 해서 수용했다. 공무원이 몰아 갈수 없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제멋대로 행정을 하지 말라”며 “시장이 말한 것을 국장이 책임지는지”라고 물었다.

 김 국장은 “지침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생산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성진 의원은 보충질문에서 “전과자는 직능단체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시장님은 전과자가 아닌지”라고 물었다.

 김 국장은 “정치적인 것에는 관심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회식 축사에서 이 시장은 “최소한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새마을, 더 나아가 자원봉사센터 등 시와 함께 이끌어 가시는 분들은 최소한 파렴치 전과를 가진 분들은 자제시켜야 되겠다하는 것이 시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이근규와 함께 하는 민선6기 시민시장시대에서는 부도덕한 분들에 의해서 지역이 부패하는 것은 막겠다라는 것이 저의 각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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