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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천시의원 “약속지키는 제천시장 되길”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9.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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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천시의원 “약속지키는 제천시장 되길”
“말 보다는 행동·결과로 성과 보여줘야”
기사입력: 2015년09월08일 14시37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김영수 제천시의원

 8일 김영수 충북 제천시의원이 제23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김영수 충북 제천시의원은 8일 “이근규 제천시장은 말 보다는 행동과 결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두 가지”라며 “그저 시민들 눈에 보이고 싶어 하는 시민시장실에만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예산 없이도 시민시장실을 설치하는 그 뚝심을 이제는 ‘인구늘리기 정책’에 올인하라”며 “시민시장실에서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민원을 해결하고, 무엇을 했는지 시민에게 상세히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민선 6기 취임 1년 동안 669명이 전출했다. 걱정이 앞선다”며 “‘시민이 시장’이란 말은 아주 좋은 말이지만, 현실은 시민이 떠나고 있다.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고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민선 6기 기업유치 현황을 보면 16개의 기업유치 중 가동되고 있는 곳은 3개 업체, 고용인원은 100명 정도”라며 “나머지 기업은 땅만 사놓고 실질적인 투자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책이 없는 게 시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주년 행사에서 자신의 공로를 알아달라는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내는 말잔치였다”며 “이젠 행동으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평가는 시민시장실 설치가 아닌 이 시장의 첫 번째 공약인 대규모 투자기업을 유치했느냐, 하지 못했는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을 잘 하는 것과 일을 잘 하는 것은 다르다”며 “이제는 약속을 지키고 실행하는 시장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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