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메주공장, 메주는 없고 잡풀만 무성 거액 운영비 충당 녹록치 않아… 3년째 가동중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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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 송학면 포전리 메주공장이 운영자금 부족을 이유로 3년째 가동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시가 지난 2012년 국·도·시비 등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용두산권역 기능성발효시설은 소득증대는 고사하고 골칫덩어리로 떠올랐다. 발효실과 건조실, 제조실 등을 갖춘 건물은 용도를 잊고 방치됐고 된장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장독는 텅텅 비었다. 이 처럼 가동이 중지된 것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주민은 “공장을 지으면 소득이 된다고 해 정부지원과 마을 주민들이 조금씩 출자해 시작했지만 현재는 운영자금이 없어 추진을 멈춘 상태”라며 “정상 가동하려면 연간 8000만원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제천시 또한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장을 운영한다는 전제 하에 공장 건설 예산을 지원한 탓에 운영과 관련한 예산지원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천지역 일부 면지역에 추진된 농촌개발사업이 충분한 사전검토와 운영여건을 고려해 혈세낭비를 초래하지 않았는지 전면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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