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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농협 '특혜 대출 의혹', 압수물 분석…최원병 회장 개입여부 조사 중

시사터치

by 정홍철 2015. 8. 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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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농협 '특혜 대출 의혹', 압수물 분석…최원병 회장 개입여부 조사 중
기사입력: 2015년08월01일 11시49분
(아시아뉴스통신=신항섭 기자)
 검찰, 최원병 농앙중앙회장./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이 농협 본점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전일이었던 7월31일, 검찰은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리솜리조트 그룹의 대출심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자료에는 리솜리조트 그룹의 재무제표와 사업성과 담보가치 평가 내용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분석 자료가 포함됐다.

 검찰은 자본 잠식 상태가 오갈 만큼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았던 리솜리조트가 농협에서 1640여억원을 대출받은 것에 대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 중에 있다.

 농협은행./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비정상적인 특혜성 대출 배후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지시나 압력이 있었는 가를 조사 중에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리솜리조트 서울 논현동 본사와 충남 태안 리솜오션캐슬 등 계열사 3곳과 회사 관계자 자택 등 5곳을 자금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 한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농협 관련 공사 용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 건축사사무소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리좀리조트 그룹이 비자금을 조성해 농협의 고위 인사들에게 특혜성 대출 대가로 건넸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번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의해 의뤄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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