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검찰 '특혜 대출 의혹' 농협 본점 압수수색

시사터치

by 정홍철 2015. 7. 31. 15:53

본문

검찰 '특혜 대출 의혹', 농협은행 본점 압수수색
기사입력: 2015년07월31일 14시38분
(아시아뉴스통신=최정면 기자)
 농협은행./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이 앞서 리솜리조트 등의 압수수색에 이어 부실기업의 특혜성 대출 의혹이 제기된 농협에 대한 연이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본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NH농협은행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검찰이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리솜리조트에 특혜성 대출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리솜리조트 서울 논현동 본사와 충남 태안 리솜오션캐슬 등 계열사 3곳과 회사 관계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 했었다.

 리솜리조트는 10년전부터 경영상황 악화 등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지만, 농협에서 1649억대 규모의 자금을 대출받았다.

 또 검찰은 리솜리조트 신상수 회장이 거액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검찰은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과정에 정.관계 로비정황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조계와 금융계 안팎에선 신상수 회장 등의 경영진이 빼돌린 회사돈으로 농협을 비롯한 금융권 관계자들에게도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