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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제천시의원 “이근규 시장 총선출마설 시정공백 우려”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6.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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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제천시의원 “이근규 시장 총선출마설 시정공백 우려”
이근규 “고의성 있다고 판단 답변 않겠다”
기사입력: 2015년06월23일 14시34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김꽃임

 23일 김꽃임 충북 제천시의원(오른쪽)이 제230회 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근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답변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의 차기 총선 출마설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23일 열린 제230회 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김꽃임 의원은 이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서 이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세명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현안들과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이 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않을까하는 점은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너무 힘들다. 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후 날이 선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김 의원은 “시장님의 업무도 산적해 있고 힘든 상황이다. 시민들이 시장님이 내년에 국회의원 출마를 한다고 해서 시정공백 우려가 있다”며 “전국에서 이례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데 사퇴의사는 없느냐”고 물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정치적으로 일부러 질문하는 것이냐”라면서 “정당과 관련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참외밭에서는 신발 끈도 매지 말라고 했다. 오로지 제천시민을 위해 시정에 올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절대로 사사롭지 않게 질문한 것으로 알겠다”며 “공개적으로 TV토론회 여러 번을 통해 제천당이라고 말했다. 과거 잘못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말로 정당을 떠나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뜻이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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