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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13일 개인종합… 3관왕 도전

시사터치

by 정홍철 2015. 6. 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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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13일 개인종합… 3관왕 도전
2013 아시아선수권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
기사입력: 2015년06월13일 10시40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손연재

  12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사흘째. ‘체조요정’ 손연재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두 대회 연속 3관왕 도전에 나선다.

 손연재는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나흘째 마지막 경기인 개인종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 두 대회 연속 3관왕을 노린다.

 손연재는 12일 대회 사흘째 개인종목별 결선 후프(18.150점)와 볼(17.850)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이번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속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쥔다.

 개인종합은 예선을 거친 15명의 선수가 4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을 겨뤄 합산점수로 승부를 가른다.

 나흘째 이어지는 경기로 어느 종목도 소홀히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피로누적에 따른 집중력이 요구돼 ‘왕중왕전’으로 평가되는 것이 개인종합이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목에서 주특기인 후프 8명의 참가 선수 중 18점대를 넘은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며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는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수구를 머리에 얹고 귀엽게 춤을 추는 부분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등 잇따른 실수로 17.05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또 리본에서는 리본이 엉키는 흔치 않은 실수로 17.200점으로 일본 미나가와 카오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 열릴 경기만을 생각하고 정신력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만큼 마지막 개인종합 경기가 주목된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과 후프, 곤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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