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성명중 시의장에 ‘돌직구’ 성 의장 “내치보다 외형적 행보… 시민우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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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최근 열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에 성명중 제천시의장의 불참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이 시장은 12일 오전 7시쯤 자신의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지난 10일 오전 7시30분 열린 ‘메르스 확산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시민단체 긴급대책회의’와 관련한 언급에 나섰다. 이 시장은 “메르스 확산으로 대통령도 해외 순방을 전격 취소했으며 인근 도시인 원주까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긴박한 상황이지만 당시 회의석상에 꼭 있어야할 ‘어떤 이’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어떤 이’라고 에둘러 표현을 했지만 당시 회의의 성격으로 볼 때 불참한 성명중 제천시의장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더 나아가 “최근 메르스 사태를 지켜보면서 답답한 심정이지만 시민을 섬기는 공인의 기본자세를 생각 못하는 행태까지 보게된 것이다”며 “우리가 아직 이런 지경인가. 생각할 수록 마음이 쓸쓸하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성 의장은 “민선6기가 출범한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시 행정의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정서와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이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내치보다는 외형적 행보에 치중하는 것은 개인적 행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받아쳤다. 이어 “가뭄과 메르스 사태보다도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 심각한 전염병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하루 빨리 깨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성 의장은 9일 오후 7시에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막식·환영연에도 불참했고 다수의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체육회 임원 등 60여명과 10개국 130여명의 선수·임원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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