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암학교, 거북이 마라톤 대회 개최

제천시 청암학교, 거북이 마라톤 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15년04월27일 15시05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27일 충북 제천시 사회복지법인 금장학원 내 청암학교에서 청암 거북이 마라톤 행사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정신지체 학생들의 운동·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27일 열렸다.  충북 제천시 사회복지법인 금장학원(이사장 장병호) 산하 제천청암학교(교장직무대리 정해시 교감)는 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날 ‘14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27일 충북 제천시 금장학원 청암학교 ‘14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대회’의 출발선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오른쪽)과 장병호 금장학원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정해시 교감은 이근규 제천시장과 정기홍 제천교육장, 김승진 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장 등 내빈을 소개한 후 대회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뜻을 전했다.  이근규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며 “함께 손잡고 걸어 주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나눠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충북 제천시 금장학원 청암학교 ‘14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날 마라톤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학생들의 운동능력에 따라 10km와 4km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청암학교 학생 220여명, 교직원 100여명, 법인 내 세하의 집, 이하의 집, 사하의 집, 단기·주간보호센터가 참가했다.  또한 남천초, 봉양중 등 특수학급, 협력학교인 두학초 학생, 대원대학교 자원봉사자,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센터 등 모두 6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