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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세명대 2캠퍼스 철회 촉구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10.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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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세명대 2캠퍼스 철회 촉구
추진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
기사입력: 2014년10월21일 17시12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시의회 김동식

 제천시의회가 세명대학교의 경기 하남시 2캠퍼스 추진계획 철회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동식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성명중)는 세명대학교의 경기 하남시 2캠퍼스 추진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을 21일 채택했다.

 김동식 의회운영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세명대의 하남시 2캠퍼스 추진계획과 관련해 지방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해오기까지 그 기반을 다지는데 함께 힘을 모으고 응원하여 온 14만여 시민의 우려를 담아 제천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세명대는 1990년 11월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고, 1991년 3월 1회 입학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여 년간 제천시민과 함께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제천시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3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재직 중이며, 지역 내 경제활동 영역에서도 3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제천시 위상에서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명대를 점진적으로 하남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시도는 시민의 소중한 자산과 성장기반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공동의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지역의 공동화 현상은 물론 지역경제의 심각한 후퇴를 초래할 수 있는 수도권으로의 이전 시도를 중단하고 제천시의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학, 시민에게 신뢰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하남시 2캠퍼스 추진계획에 대한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히며, 추진계획 철회와 충북도와 제천시의 대학지원계획 수립, 정부와 국회의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 차단 법령 제정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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