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예산편성에 시민참여 확대

제천시 예산편성에 시민참여 확대 시민의견 면접조사...시민제안 공모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8월21일 13시27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예산편정 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한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가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참여민주주의 확보를 위한 주민참여 확대로 지방자치 실현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5년 예산안부터 편성 방향 시민설명회를 제도화해 주민참여 확대실시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1달간 시민이 원하는 예산이 무엇인지를 면접을 통해 건의사항과 예산편성의 방향, 중점 투자분야 20개 항목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방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다음달 초 시내 지역과 읍·면지역에서 개최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주목할 것은 시민제안 공모사업 예산편성 확대다. 총사업비 10억원으로 건별 5000만원 내외의 공모사업 제안을 접수받아 해당부서와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시행의 면면을 분석해 총사업비를 연차적으로 상향조정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추진의 기본 전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사가 최대한 존중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