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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제천시장, 중앙시장 차없는거리 취임식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7. 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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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동영상 링크 = http://youtu.be/utcy2o9saIg >


이근규 제천시장, 중앙시장 차없는거리 취임식
“시민이 주인, 시민이 시장...민본행정 펼칠것”
기사입력: 2014년07월01일 17시09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이근규

 1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민선6기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의 취임식이 1일 오전 중앙시장 차없는거리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공연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개식과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꽃다발 증정, 축하 전문 낭독, 축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오셨지만 오늘 만큼은 다 같은 시민시장이다. 내빈소개도 내빈석도 따로 만들지 않았다. 저 이근규 대표시장도 단상도 무대도 만들지 않고 멍석 위에서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먼저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지역과 세력, 정파를 나누면서 선거를 통해서 지지했던 사람이건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이건, 편가르면서 제천지역을 나누고 있었던 분열로부터 새로운 미래로 가자”며 “14만 시민과 함께 통합된 제천시의 밝은 미래만 꿈꾸고 있다. 통합의 제천, 100% 제천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1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중앙시장 차없는거리에서 취임식이 열리기 전 객석 뒤편부터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계속해서 “6·4지방선거는 새로운 제천의 대한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뜨거운 여망이 함께 만들어낸 위대한 제천시민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며 “엄태영·권희필 시장님께서 일궈놓은 발자취, 최명현 직전 시장님의 업적을 이근규가 계승 발전하겠다. 과거를 접고 미래를 향해 가는 길은 없다. 온고지신이란 말처럼 선배들의 뜻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경륜을 이어가는 젊은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15년 동안의 민생탐방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농민 노동자 서민 모두 만나면서 우리들의 꿈 애환 분노 서러움을 온몸으로 받아왔다”며 “민선6기는 시민이 주인, 시민이 시장이다. 이 자리 계신 시민시장 여러분 저 이근규와 손잡고 새로운 변화, 미래, 꿈을 향해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자”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15년 동안 지역을 다니면서 감동을 받은것이 있다”며 “시민을 대신해 일을 하고 있는 천여 제천시청 공직자에게 시민이 가지고 있는 존경과 사랑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 달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1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중앙시장 차없는거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시민으로부터 첫번째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어 그는 “혹시 공직자들께서 시민들에게 받은 오해가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정치적 행태에 따라서 줄세우기를 하거나 편파적인, 공정하지 못한 인사를 하거나 다른 형태의 지도자의 잘못이지 공무원의 잘못이 결코 아니다”며 “저 이근규는 공평무사하고 투명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분들이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이 시민을 섬긴다. 천여 공무원들이 시민을 섬긴다. 섬기는 제천시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지 않느냐”며 “우리 시민들은 고생하는 공직자들에게 뜨거운 신뢰와 사랑을 보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해 박수를 이끌어 냈다.


 1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중앙시장 차없는거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멍석에 앉아 축가를 듣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계속해서 “제천시는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 새로운 제천의 백년대계를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가슴을 열고 너나들이 하면서 가족처럼, 형제처럼 정겨운 동무처럼 함께 해야 합니다. 여·야가 없다. 새로운 제천시에는 오로지 시민들의 삶, 우리들의 경제발전, 우리들의 미래만 있다고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진실만이 가장 큰 힘이며 진실은 끝끝내 승리하고 만다는 진리를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살아 왔다”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민행정을 펼쳐드리겠다. 시민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제천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를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가슴을 제 가슴 깊이 담고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갈무리했다.


 1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중앙시장 차없는거리에서 취임식이 열리기 전 객석 뒷편부터 앞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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