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충주서 층간소음 다툼 30대 사망

충주뉴스

by 정홍철 2014. 12. 18. 22:48

본문

충주서 층간소음 다툼 30대 사망
기사입력: 2014년12월18일 20시26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경찰./아시아뉴스통신 DB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30대 여성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 호암동의 한 아파트 5층에 사는 A씨(36·여)는 지난 16일 오전 0시30분쯤 위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심해 6층의 B씨(55·여) 부부와 다투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A씨의 유족 등은 “다투던 중 B씨가 계단으로 밀어서 넘어졌다”고 진술했지만 B씨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의 의료사고도 도마 위에 올랐다. A씨는 최초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 동안 CT 등 검사 결과 이상 없다며 돌려보냈고, 다시 10시간이 지난 뒤 다른 병원에 입원해 17일 오전 11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의료 사고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사건 당일 B씨를 폭행 혐의로 검거했지만, 조사를 벌인 후 혐의가 입증되면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