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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비, 연평도 4주기 대규모 전투태세훈련

충주뉴스

by 정홍철 2014. 11. 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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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비, 연평도 4주기 대규모 전투태세훈련
10~12일 3일간 야간 비행훈련 진행 예정
기사입력: 2014년11월10일 17시56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19전투비행단

  19전투비행단의 연평도 4주기 대규모 전투태세훈련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19전투비행단)


 공군 19전투비행단은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맞아 북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전쟁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호국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대규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해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오전 7시 초기대응반, 위기조치반 소집 및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됐다.

 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항공기 비상전원공급용 연료)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대량환자 구호훈련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야외기동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상황판단 능력과 조치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동원병력 대량 미응소, 전시 항공기 파손, 광범위 지역 화생방 오염 상황 등 전시 비행단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수행 제한항목들을 도출해 분야별 전투요원들이 심도 있는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주관하는 비행단장 송택환 준장은 “최근 북한의 화전양면전략전술에 대해 우리 공군은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적 도발시 즉각 대응해 강력한 전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와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비행단은 영공방위의 창끝부대로 전‧평시 최상의 전투태세 확립을 위해 강하고 실전적인 전투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까지는 항공작전 임무수행으로 인해 오후 11시30분까지 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소음으로 충주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평소 비행경로 및 고도설정, 야간비행 임무 조정 등 가능한 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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