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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자료관리 ‘허술’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9. 1. 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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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자료관리 ‘허술’

시설고장·자료오류 바로 잡아야… 콘텐츠 보강 뒤따라야

(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1월 17일 17시 27분

충북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상설전시장의 체험시설이 열흘 만에 고장나 작동되지 않는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문을 연지 열흘 된 충북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전시물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점검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천을 대표하는 첫 박물관임에도 허술한 전시물 관리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는 안 된다.

기자가 짧은 방문 시에도 시설이 고장 나거나 전시된 자료에 오류가 발견되고, 설명자료도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자료검증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우선 상설전시장의 체험시설인 ‘꽁꽁 얼음낚시대회’는 고장 난 시설이 2대 이상이다.

충북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전시물과 설명이 맞지 않는다. 더군다나 관란정 설명 자료는 한글뿐만 아니라 한자도 틀렸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기획전시실의 ‘탁사정 국민관광지 종합개발계획 연구보고서’를 전시하고, 설명자료에는 ‘관람정 국민관광지 종합개발계획’으로 소개하고 있어 맞지 않다.

더군다나 ‘관람정’은 ‘관란정’으로 한글뿐만 아니라 한자도 틀려 시급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여기에 전화기를 몇 대 전시해 놓았는데 설명자료는 4개한 한데 뒤엉켜 쌓여 있었다.

한 관람객은 “가뜩이나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콘텐츠 보강은 별개로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확보된 전시물이라도 오류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최적의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충북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 전화기 설명은 4개가 뒤엉켜 쌓여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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