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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쌍꼬리부전나비 제천시 자생지 주목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6.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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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쌍꼬리부전나비 제천시 자생지 주목
기사입력: 2015년06월30일 12시10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30일 충북 제천시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쌍꼬리부전나비가 꽃에 앉아 있다.(사진제공=김진오 사진작가)


 쌍꼬리부전나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생지인 충북 제천시로 나비 연구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쌍꼬리부전나비는 다른 지역에서는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쌍꼬리부전나비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만 볼 수 있으며, 개미와 함께 동거 능력을 가진 특이한 습성으로 애벌레 시절에는 나무속에 들어가 개미집을 찾아 먹이를 해결한다.

 30일 충북 제천시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쌍꼬리부전나비 수컷이 풀잎에 앉아 있다.(사진제공=김진오 사진작가)

 낮에는 활동량이 많지 않으며, 주로 아침이나 저녁 무렵 활발하게 활동한다.

 쌍꼬리부전나비 암수 모두 전체 몸길이는 28~40㎜이며 날개 길이는 13~18㎜ 내외다.

 날개 앞면은 흑갈색이고, 수컷은 자줏빛이 도는 보라색의 광택을 띤다.

 30일 충북 제천시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쌍꼬리부전나비 암컷이 풀잎에 앉아 있다.(사진제공=김진오 사진작가)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작고, 앞날개 바깥 측면의 곡면이 암컷보다 직선형이다.

 뒷날개의 후각은 주황색으로 검은 점이 속에 있고, 한 쌍의 미상돌기(尾狀突起)가 있다.

 한편 1급 멸종위기종은 산굴뚝나비(한라산)와 상제나비(멸종)가 2급 멸종위기종은 깊은산부전나비, 붉은점모시나비(의성, 삼척), 쌍꼬리부전나비(제천), 왕은점표범나비(제천) 등이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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