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이경호, 아시아청소년육상 2위 기염

단양고 이경호, 아시아청소년육상 2위 기염 남자 육상 1500m… “한국육상 다크호스”

기사입력 : 2015년05월13일 15시55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육상 1500m에서 이경호가 2위를 차지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단양고등학교)    충북 단양군 단양고등학교(교장 김석언) 이경호(2년)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청소년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육상 1500m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경호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한국청소년대표로 출전해 중국의 후앙 평 선수보다 2초 뒤진 4분07.0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경호는 지난해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주전선수로 뛰어 단양고가 창단 4년 만에 우승을, 올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동규 감독교사는 “이경호 선수는 기초체력과 꾸준한 연습으로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육상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