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뱅이(다슬기)를 삶을 때 일명 '따까리'를 떼어 내는게 키 포인트.
두 딸들이 어릴 때 부터 잘 먹길래 목에 걸리지 않도록 이래저래 자문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 임. 여러 시행착오 끝에 얻은 노하우.
두 손으로 비벼 가면서 여러 차례 잘 씻는다.
둘 딸냄들이 도와 줬네요. 손바닥이 간지럽다고...
씻은 다음 물을 받아서 1차 해감. 20~30분 적당히.
1차 해감을 하고 2차 해감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채.
그리고 충분한 물을 함께 끓이기 시작해야 함... 이유는 뒤에...
1차 해감을 거친 올뱅이를 채에 받친다.
다시 적당량의 물에 담가서 2차 해감.
20분 정도 해감을 하면 올뱅이 들이 속살을 드러내죠.
조심스럽게(절대안정) 채를 들어낸 낸 후,
물을 따라 내고, 다시 큰 그릇에 살포시 앉힙니다.
(충격주면 올뱅이 쏙 들어감... 대략난감, 또 기다려야 함 T_T)
살포시 앉힌 채 위에 미리 끓인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정도 데친다.
다시 뜨거운 물을 따라내고, 찬물을 받아서 부지런히 두손으로 비빈다.
그러면 올뱅이의 따까리가 떨어짐.
올뱅이와 따까리를 분리하는 방법은 좀더 굵은 채를 사용하던지,
아니면 큰 그릇에 담아 기울여, 수돗 물을 틀어 부력차이를 이용해서 분리.
올뱅이에서 떨어진 따까리. 아이들은 이것 때문에 먹기 불편.
다소 여러 과정을 거쳐(약40~60분 정도 소요), 따까리가 떨어져 나간 올뱅이. 준비 끝.
전골남비에 담아 된장 풀고... 식성에 맞도록.
오늘은 아욱이 없어서 배추 넣고 뽀글 뽀글...
둘러 앉아서 하나 하나 빼 먹는 재미...
딸냄들도 작은 손으로 배배 돌려가면서 잘빼먹어요.
맥주안주로도 Good~ 국물은 맑은 올뱅이 된장국.
Do it your Se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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