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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일부의원 의회내에서 기도회 열어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7.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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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일부의원 의회내에서 기도회 열어
기사입력: 2014년07월04일 23시25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제천시의회

 충북 제천시의회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충북 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시의회로 성직자를 초청해 기도회를 열었다.


 3일 오후 6시30분쯤 운영위원실에서 열린 자리에는 당초 예닐곱명의 의원이 참석대상이었지만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직자가 집도했다.


 자리는 30여분간 열렸으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산회했다.


 시민 A씨는 “시의회는 시민들의 대의기구로서 어느 종교에 편중되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에서 사업을 심의하거나 개선을 주문할 때도 정당성을 침해 받을 수 있는 오해의 소지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민 B씨는 “시의회는 시민들을 대신해 집행부를 견제하며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와 권한을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았다”면서 “시민들이 항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참석한 C시의원은 “여·야를 떠나서 제천시 발전을 위해 정직하고 공의롭게 좋은 의정활동을 펼치자는 상견례 자리였다”며 “성직자를 모시고 좋은 말씀도 듣고자한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D시의원은 “취지는 화합과 소통을 다짐하는 자리였지만 장소 선정 등 선배의원으로서 꼼꼼히 살피지 못한 점은 있었다”면서 “의정활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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