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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아빠’ 이응종, “반려동물 있어 행복”

시사터치

by 정홍철 2014. 6. 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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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아빠’ 이웅종, “반려동물 있어 행복”
“내가 좋아하면서 원하는 것을 이루면 즐겁다”

기사입력: 2014년06월24일 22시22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상근이아빠 이응종

 ‘상근이 아빠’ 이웅종 교수의 특강이 한창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오늘도 나는 반려 동물이 있어 행복합니다.”


 ‘상근이 아빠’ 애칭을 얻고 있는 이웅종 천안연암대학 동물보호계열 전임교수가 23일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뉴스통신 워크숍 특강에서 애견분야의 전문가로 자리 잡은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 교수는 “인생을 살면서 자기가 원하는 데로 이루어진다면 그 인생은 재미가 없다”면서 “내가 좋아하면서 원하는 것을 이루면 즐겁다. 굴곡이 많으면 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88년 힘들게 번 돈으로 아키다견 한 마리를 50만원을 주고 사왔고, 정성스레 키워 강아지 9마리를 얻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이중 서울서 분양해준 곳에 다시 강아지를 매입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9마리 중 5마리만 그것두 마리당 10만원에 돼 사주겠다는 것이었다.


 이 교수는 당시 “사올 때는 비싸게 사왔는데, 나는 왜 비싸게 사주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지만 “당신은 유명한지, 전문가인지”라는 반문만 돌아왔다.


 이때부터 그는 전문가의 길로 나설 것을 결심하면서 애견 번식업과 훈련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전국의 심사위원과 훈련소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는 “노하우를 얻는 것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며 “바로 ‘훈련사에게 개방이란 없었다. 자기 노하우를 오픈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회술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방법을 배우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개방하고 전수하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긍정의 힘은 생각을 통해서 실천을 하고, 도전할 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름 석자가 남게 됐다”면서 “오늘도 나는 반려 동물이 있어 행복하다”고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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