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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현 제천시장 관용차는 개인차(?)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4. 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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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현 제천시장 관용차는 개인차(?)
시 관계자, “선거법 위반 아니다...시장 직무”
기사입력: 2014년04월07일 15시20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6일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관용차를 동원한 가운데 송학면 시곡리 마을 야유회 행사를 격려하고 나섰다. 4578호는 제천시장 관용차량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6·4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출판기념회에 관용차와 공무원을 동원해 사법당국이 수사에 나선 이후로도 선거운동에 관용차와 공무원을 동원해 또 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최 시장은 관용차로 6일 오전 10시쯤 송학면 시곡3리 마을회관 앞에서 야유회를 떠나는 4대의 버스를 환송하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또한 연이어 7일 오전 7시50분쯤 화산동 산곡3통 마을주민들이 버스2대로 야유회를 가는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관용차와 비서실직원, 동장까지 대동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공무에 쓰라고 있는 관용차를 시장 개인의 선거운동에 까지 사용하는 것은 도덕불감증의 의혹을 받을 수 있다”며 “개인차량도 아니고 관용차와 공무원까지 대동해 선거운동에 나서도 되는지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는 것은 공무의 일환이다.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고 시장님의 직무이다. 정당행사 등 개인적인 용도로는 안 된다”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지난 4일 직원정례조회와 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위해 ▶공무원들의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행위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선심성 행정행태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 기강해이 ▶선거를 이유로 대민행정 소홀과 민원 지연행위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22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1000여명이 모인 최명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부시장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등은 물론 시 공용장비와 관용차를 동원해 물의를 빚었다.


 6일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관용차를 동원한 가운데 송학면 시곡리 마을 야유회 행사를 격려하고 나섰다. 야유회를 떠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6일 오전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관용차를 동원한 가운데 송학면 시곡리 마을 야유회 행사를 격려하고 나섰다. 야유회를 떠나는 시곡3리 마을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7일 오전 7시50분쯤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관용차와 공무원을 대동해 화산동 주민들의 야유회 출발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4578호 차량은 제천시장 관용차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7일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버스에 올라 주민 환송을 마치고 하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7일 충북 제천시 화산동장(오른쪽)도 함께 나와 야유회를 떠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7일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이 관용차와 공무원을 대동해 화산동 주민들의 야유회 출발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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