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이종배, 위험한 거래 최후 승자는(?) 국회의원 사퇴 배수진...이종배 시장, 보궐출마로 가닥... | ||
|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윤진식 새누리당 국회의원(충주)이 충북지사 출마로 공석이 될 자리를 ‘조기 사퇴’란 비장의 카드를 내밀면서 이종배 충주시장의 출마를 종용, 지역정가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윤 의원은 이 시장이 충주시장 재선도전을 접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할 의사가 있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누차 밝혔다. 충주시장 선거에는 조길형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을 내세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윤 의원은 자신이 도전하는 충북지사와 충주시장, 국회의원의 3각 편대를 구성해 새틀을 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이 시장이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새누리당 공천을 담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 시장을 지지하는가’란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충주시장 재선도전과 국회의원 보궐출마를 저울질 하던 이 시장은 보궐선거 출마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새누리당 충주당협 관계자는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이 중국출장 전 윤진식 의원을 직접 만나 의견을 전달하려 했지만 서로 떨어져 있어 유선상으로 보궐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일 측근들과의 자리에서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의 뜻을 전했지만 하루 만에 번복해 윤 의원에게 보궐선거 출마의 뜻을 전한 것이다. 윤 의원은 지난 10일과 11일 충주시와 충북도청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사퇴’카드를 내밀었다. 이 시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종용하며 “이 시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한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압박했다. 충북지사 본 선거 후보등록전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보다 강하게 이 시장을 종용하는 윤 의원의 ‘배수진’이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이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양수겹장을 쳤다. 이 시장의 장고가 길어진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윤성규 환경부장관의 ‘영입설’이 걸림돌이었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내정된것 아니냐는 설과 관련해선 “들은 바 없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후 일이다”고 즉답을 피했다. 윤 장관은 충주 신니면 출신으로 충주공업전문학교와 한양대학교를 나와 7급 공채로 시작해 장관까지 오른 정통 관료출신이다. 박근혜 대선후보 환경특보로 합류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3월 박근혜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 시장은 충주시장 공천심사 신청 마감일인 15일 중국에서 귀국하면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이 오는 7‧30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다음달 1일까지 시장직을 사퇴해야 한다. ‘윤진식-이종배’ 이들 두 정치인이 지방‧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권을 따낼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충주MBC, 22일 대학입시전략특강 (0) | 2014.03.20 |
---|---|
유구현, “윤진식 의원은 정계은퇴하라” (0) | 2014.03.20 |
충주시 에코폴리스 ‘무산 위기’ (0) | 2014.03.18 |
윤진식-이종배, 꿈 위해 동반사퇴 불가피 (0) | 2014.03.16 |
유구현, “윤진식 의원은 권력놀음 중단하라” (0) | 201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