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학 수도권 진출 지역 쇠퇴로 이어진다
[사설] 대학 수도권 진출 지역 쇠퇴로 이어진다 대구·경북권 일부 대학들의 수도권 제2캠퍼스 설립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대학 정원 축소 요구와 입학자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캠퍼스를 세우려는 것은 지방대학이 안고 있는 만성적인 문제, 즉 낮은 신입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신입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이 대학 평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대학이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기도 하다. 경주대는 최근 인천 또는 경기도 평택에 관광대학 중심의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의 대경대는 경기도 남양주에 캠퍼스 부지를 확보, 문화·예체능 분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주의 동양대도 경기도 동두천에 제2캠퍼스 입지를 마련하고, 4개 학과 정도..
위키소스
2014. 8. 2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