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근규 제천시장, ‘시의회 반대’ 시민시장실 개소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5. 7. 29. 18:48

본문

이근규 제천시장, ‘시의회 반대’ 시민시장실 개소
“시민시장시대 상징… 평일 오전 6~8시 시민과 토론”
기사입력: 2015년07월29일 18시38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제천시장

 29일 충북 제천시 청전동 보건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한 이근규 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민시장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민시장실을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한 제천하우스에 최소의 비용으로 29일 개소했다.

 오후 5시에 열린 개소식에서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취임하면서 민선6기를 ‘시민시장시대’로 선언하고 시민시장실을 준비했다”며 “의회에서 예산이 부결 됐을 뿐만 아니라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만들겠다고 해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를 했다.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시장실은 제천시장의 사무실이 아니다. 시민시장시대의 상징이다”며 “주인은 시민이다. 책상과 의자, 집기, 컴퓨터, 모든 자료들은 시민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충북 제천시 청전동 보건복지센터 입구에 위치한 이근규 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민시장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앞서 지난 27일 이 시장은 취임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시민시장설치를 주요 성과로 보고하면서 “평일은 오전 6~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5시까지 시민시장실에서 만나겠다”며 “충분히 시민들의 의사가 소외되지 않도록 시를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9월 열린 221회 임시회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같은 해 12월 열린 223회 임시회에서도 시가 재차 예산을 올리자 같은 결정을 내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