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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의원, “지금은 화합이 필요”

제천뉴스

by 정홍철 2014. 6. 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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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임 의원, “지금은 화합이 필요”
“이근규 당선인 핵심공약 로드맵 제시해야”
기사입력: 2014년06월25일 13시34분
(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김꽃임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꽃임 의원의 5분자유발언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김호경) 마지막 본회의인 217회 1차정례회에서 김꽃임 의원(43·새누리)은 5분자유발언이 예정됐지만 철회돼 자료를 배포했다. 


 25일 김 의원은 “치열했던 6·4지방선거가 끝난 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제천시 발전을 위해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아 화합하는 것”이라며 “민선6기 시정을 책임지고 가실 이근규 당선인도 ‘지금 중요한 일은 화합과 통합이고 100% 통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이 당선인의 행보가 통합시대를 열어가는 첫걸음 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어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선5기 최명현 시장님이 추진했던 주요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분석은 제천시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집행부도 전문기관에 의뢰해 타당성 검토와 때론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충북 투·융자 심사나 중앙투융자 심사를 통과해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 중인 사업들이다”고 밝혔다.


 또한 “14만 제천시민의 대의기관인 제천시의회에서도 지난 4년 동안 충분한 민의를 감안하여 심도 있는 검토와 심의를 거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임을 상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당선인과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수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혈세낭비의 의구심이 들어가는 문제점투성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많은 시민분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이로 인해 갈등이 심화 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민선6기를 출범하고 난 이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면밀히 검토해 재검토를 해야 하는 사업이 있다면 객관성을 담보하는 여론조사나 7대 제천시의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시는게 민의를 거스르지 않는 현명한 생각이라 감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당선인이 앞으로 4년 동안 지켜야할 핵심공약인 ▶대기업 유치 및 중부권 최대규모 물류기지 유치 ▶청풍호 일주도로 완성 ▶문화회관과 여성회관, 화산동 주민센터 통합 신축 등 구체적인 공약이행 방안과 사업비 등 미래 지향적인 제천 발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 23일 열린 시민토론회와 관련 “이 당선인은 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 중 시청 대강당에서 하면 심적 불편하다. 공무원이 쭉 있는 건물에서 맘터놓고 얘기할 수도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천여명의 공직자를 시민분들이 신뢰할수 없도록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고장난명(孤掌難鳴)으로 공직자의 수장이 되실 당선인으로서의 올바른 사고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5131표 차이의 압도적인 민심승리라고 자주 언급하시는데 지지하지 않았던 3만3788분들과 침묵하고 투표하지 않았던 4만4279분 등 많은 시민분들의 한분 한분 뜻을 기억하시고 화합과 통합으로 민선6기가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며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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