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설계' 4대강 수변공원 물에 잠겼다
충주댐 만수위 넘자 제천 중전·옥순봉지구 이용 못해 속보=4대강 살리기사업 제천지구 수변공원이 부실 설계로 인해 물에 잠길 것이 우려된다는 본보 보도가 1주일 만에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오후 충주댐 수위가 상시 만수위 EL141.0m를 넘어서자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4대강 살리기 중전지구 생태공원이 산책로와 다리, 나무 등이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상류에서는 꾸준히 유입량이 늘었지만, 발전 방류 외의 여수로 수문은 굳게 닫혔고 충주댐 수위는 꾸준히 높아져 22일 오후에는 141.74m까지 올랐다. 물은 산책로를 덮쳐 사람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목재 데크는 물에 잠겼다. 나무와 화단에 식재된 초화류 식물들도 물에 잠겼고 22일 오후부터는 주차장과 축구장까지 물이 차올랐다. 제천시 수산면 원대리 옥순..
제천뉴스
2012. 9. 2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