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송광호의 긴박했던 40여분
[현장에서] 송광호의 긴박했던 40여분 기사입력 2014-09-04 08:35[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예상을 깨고’란 표현은 틀렸다. 예상이 애초에 틀렸던 것이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3일 부결된 것에 대한 소견이다.결과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원칙대로 간다”는 말은 “원칙대로 (부결로) 간다”는 의미였고, 김무성 대표의 “방탄국회는 없다”는 말은 “(야당을 위한) 방탄국회는 없다”는 뜻이었다. 정치인의 말을 액면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나온 ‘예상’은 그래서 애초에 틀릴 수밖에 없었다. 송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 당일 숨가쁘게 움직였다. 오전에는 송 의원 보좌진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 의원회관실을 돌면서 친전을 돌렸다. 친전엔 ‘결백’, ‘양심’,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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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4.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