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의 여인 고읍지 & 막가파 왕자 창원군④
[역사실록] 신하들의 끊임없는 창원군의 중징계로 원지부처를 주청했다.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했던 성종은 신하들의 상소가 끊이지 않자 못내 원지부처를 허락하고 만다. 그러나 3일 만에 성종은 자신이 내렸던 왕명을 거두고 창원군을 원지부처 하지 말것을 명한다. 이에 신하들은 부당하다며 한번 내린 왕명을 거둔다면 앞으로 어찌 왕명을 따를 것인지를 따져 묻지만 성종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 창원군 이성의 외방 부처에 대한 부당성을 승정원에 묻다승정원(承政院)에 묻기를, “창원군(昌原君)의 죄범(罪犯)이 가볍지 아니하니, 마땅히 외방(外方)에 내쳐서 징계해야 할 것이다. 다만 대왕 대비(大王大妃)께서 하교(下敎)하시기를, ‘세조 대왕(世祖大王)의 친자(親子)에 오직 창원군 형제만이 있을 뿐인데, 하루아침에 외..
역사속으로
2013. 4. 3. 23:30